여름방학을 맞는 초등학생들에게 시립도서관은 단순히 책만 읽는 곳이 아니라 문화수업의 장으로 다가오고 있다.
전북 익산시는 시립도서관에서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다채로운 체험의 기회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등 도서관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17일 밝혔다.
익산 영등시립도서관은 다음 달 1일부터 2주간 '도담도담 어린이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도서관에서 나만의 관심사를 찾고 경험할 수 있도록 '나도 유튜버', '궁금이의 실험 놀이', '신기술 과학발전소', '우리나라 건축여행' 등 다양한 주제로 18개 과정을 운영한다.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영등·부송·유천·금마·황등도서관에서 각각 프로그램을 나누어 진행한다.
‘도담도담 어린이 문화교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오는 18일 오전 10시(오전 강좌)와 오후 2시(오후 강좌)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현시립도서관에서도 같은 기간 초등학교 대상‘도서관 문화학교’를 운영한다.
도서관 문화학교는 '마음든든 독서치료', 'AI 코딩', '아기자기 귀여운 색연필 일러스트', '핑핑퐁퐁 탁구교실', '두근두근! 그림책 지구별여행' 등 총 11개 강좌로 구성된다.
접수는 오는 19일 오전 10시(오전 강좌)와 오후 2시(오후 강좌)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ksan.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해 풍성한 내용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서관이 어린이들에게 독서뿐만 아니라 문화생활화의 장으로서 인식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영등도서관 어린이자료실(063-859-4663), 모현도서관(☏063-859-7339), 마동도서관(☏063-859-3466)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