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우크라 간 김건희 "한국의 노하우와 강한 근성이 우크라 재건에 도움 될 것"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우크라 간 김건희 "한국의 노하우와 강한 근성이 우크라 재건에 도움 될 것"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인 영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가 현지시각(15일), 올레나 젤렌스카 영부인과 만나 젤렌스카 영부인의 헌신과 용기 있는 행보를 응원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김건희 전 대표가 "한국도 전쟁의 참상을 겪었지만 이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해 오늘에 이르렀다"며 "이러한 한국의 노하우와 한국인의 강한 근성이 우크라이나의 빠른 도시 재건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며칠 전 젤렌스카 영부인과 리투아니아 대통령 배우자 나우세디에네 영부인의 초청으로 우크라이나 센터를 방문한 것을 상기했다. 김 전 대표는 "센터에 전시된 우크라이나 피난민 아이들의 그림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아이들 개개인이 저널리스트가 되어 전쟁의 참상을 알린 셈"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또 "아이들뿐 아니라 전쟁의 참상과 피난을 겪은 어른들도 그림 그리기 활동 등을 통해 트라우마 극복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젤렌스카 영부인은 "전쟁 중 피난길에 오른 자폐 아동이 그린 그림이 우크라이나에서 큰 감동을 준 사례가 있다"며 김 전 대표의 발언에 공감을 표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김 전 대표는 "저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많은 분들이 우크라이나를 돕고 싶어 한다"며 이 그림들을 한국에서 전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김 전 대표는 "더 많은 분들이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이 그린 그림을 보고 저처럼 감동을 받고, 우크라이나를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를 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재건이 완성될 때까지 양국이 함께 전시를 진행하자"고 말했고, 젤렌스카 영부인은 "전쟁의 참상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양국이 함께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김 전 대표는 또 "전쟁으로 아름다운 우크라이나의 자연이 훼손되고 문화재가 소실되는 것이 안타깝다"며 "한국의 첨단기술이 향후 소중한 문화재 복원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키이우의 대통령 관저인 마린스키궁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키이우의 아동권리 보호센터를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와 함께 찾아 러시아에 강제 송환됐다 귀환한 우크라이나 아동으로 부터 강아지 문양 판박이 스티커를 선물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키이우의 아동권리 보호센터를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와 함께 찾아 러시아에 강제 송환됐다 귀환한 우크라이나 어린이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키이우의 아동권리 보호센터를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와 함께 찾아 러시아에 강제 송환됐다 귀환한 우크라이나 아동으로 부터 강아지 문양 판박이 스티커를 선물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키이우의 아동권리 보호센터를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와 함께 찾아 러시아에 강제 송환됐다 귀환한 우크라이나 아동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