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호출하면 달려 오는 경기 똑버스가 다음 달 1일부터 양주시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양주시는 옥정신도시·삼숭동 일원·덕계역 구간을 오가는 똑버스를 다음 달부터 본격 운행다고 14일 밝혔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 체계(DRT)의 고유 상표다.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다.
신도시나 교통 취약 지역에서 노선이나 운행 계획을 따로 정하지 않고 시민이 호출할 때마다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맞춤형 교통 수단이다.
휴대전화에 ‘똑타’ 앱을 내려받은 시민이 목적지를 입력하면 가까운 정류장으로 똑버스가 오는 방식이다. 차량 번호와 지정 좌석을 확인해 타면 된다.
양주시에서 운행하는 똑버스는 11인승 차량 10대다.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행한다. 요금은 1450원으로 교통 카드를 쓰면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25일부터 시범 운행한 뒤 다음 달 1일부터 본격 운행한다”며 “시민들이 더 편하고 안전하게 출퇴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