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도 지역에 내린 호우 특보 대처를 비상1단계에서 13일 오후 9시 기준 비상2단계로 격상하면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도에 발령된 기상 특보는 14일 04시를 기해 천안, 공주, 보령, 논산, 계룡, 금산, 부여, 서천, 청양 등 9개 시군에 호우 경보를 발령했다.
호우 주의보는 새벽 5시를 기해 아산, 서산, 당진, 홍성, 예산, 태안 지역 등 6개 시군에 발령됐다.
강풍 주의보도 13일 오후 6시를 기해 보령, 서산, 당진, 서천, 홍성, 태안 등 6개 시군에 발령했다.
충남도에 13일~14일까지 내린 누적 강우량은 평균 90.8㎜로 기록 됐으며, 부여가 128.3㎜ 로 가장 많고, 금산이 28.5㎜로 가장 적은 강우량을 나타냈다.
도내 읍면별에서의 누적 강우량은 보령시 미산면에 내린 강우량이 161.5㎜, 부여군 내산면이 156.5㎜로 기록됐다.
이번 비로 둔치 주차장 21개소, 하천변 산책로 29개소, 기타 18개소 등 총 68개소가 통제 된 상황이다.
도 자연재난과 관계자는 "14일 10시 현재 특별한 피해사항이 보고 된 것이 없다"며 "도·시군 관계 공무원의 비상 근무 실시로 산사태 붕괴 등 위험 지역 및 인명 피해 우려 지역 등의 예찰 활동과 기상 상황을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24시간 상황관리 체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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