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경기 북부 화재 현장에서 꽤 많은 위법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6월 사이 발생한 화재 1187건의 현장을 조사해 법률 위반 행위 70건을 적발했다.
이 중 무허가 건축 등 건축법 위반 행위가 24건(34.3%)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무허가 위험물을 저장·취급한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 12건(17.2%), 쓰레기 불법 소각 등의 폐기물관리법 위반 12건(17.2%), 용접 부주의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10건(14.3%) 등의 차례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 가운데 사안이 엄중한 위법 행위 11건은 형사 입건했다.
소방 당국은 대형 화재를 막고자 하반기에도 위법 행위를 단속해 관계자를 엄격하게 처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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