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고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천곡 명품거리 조성사업과 연계, 삼양타워아파트 1차~3차 구간 일원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지난 2017년부터 총사업비 100억여 원을 들여 천곡동 중심시가지 일원 5개 구간 4.33㎞를 오는 2024년까지 명품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지역에 포함되어 현재 보도 정비, 휴게쉼터와 야간 조명이 곳곳에 설치되어 미관이 크게 개선된 곳이다.
그러나 중심지에 위치해 있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주변 상권이 급속도로 침체되었고, 상권 활성화를 위한 명품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해당구간 내 상가 건물 노후화 및 돌출된 간판 등으로 인해 도시미관이 저해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지역 특색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간판거리 조성을 위한 강원특별자치도의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1억 6000만 원을 들여 한섬로 170m 구간에 위치한 상가 건물 등을 대상으로 간판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3월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설명회 개최와 함께 대상지 주민 동의를 거쳐 정비구간 및 규모를 확정했다.
현재 간판 디자인 작업을 마친 상황으로 7월 말 착공해 9월 말까지 기존 간판을 철거하고 신규 간판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전관택 도시과장은 “대상지역은 삼양타워아파트 일원으로 천곡 중심 시가지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라며 “천곡 명품거리 조성사업과 연계해 지역 상가 건물과 조화되는 간판 교체 등 사업의 시너지를 높여 가로경관 개선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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