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노인 일자리와 연계하여 어르신 안부 확인을 위한 ‘우유배달사업’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국적으로 취약계층의 고독사가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동해시가 노인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제로화에 나섰다.
이에, 시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시청 통상상담실에서 심규언 시장과 호용한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이사장, 전창표 헨켈코리아 부사장, 조창웅 동해시니어클럽 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업무협약식을 갖는다.
우유배달사업은 지역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운영 중인 시니어클럽 공공이불빨래방 참여 인력을 활용해 추진하며, 시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로 부터 멸균우유를 후원 받아 지역 내 만 65세 이상 취약 독거 어르신 50가구에 지원하게 된다.
사업이 본격 시행되면 매주 독거 어르신 세대에 3회에 걸쳐 7개의 우유를 배달해 독거 어르신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문 앞에 우유가 쌓일 경우 어르신의 건강 이상 유무 등 안부를 확인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석해진 가족과장은 “최근 독거노인 세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고독사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독거 어르신 안부 확인을 통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이번 사업이 앞으로 확대되어 촘촘한 복지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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