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정보화 전담기관인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2023년도 지역문양 발굴 및 구축을 위한 공모사업’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지역문양 발굴 및 구축사업은 각 지자체의 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 문화유산 속에 내포된 전통문양을 구축해, 지자체에서의 활용뿐만 아니라 산업분야에서도 연계·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에 김제시에서는 미륵사상의 성지 금산사의 문화유산과 전국유일 국가 보물로 지정된 김제내아, 새만금의 중심지에서 바라볼 수 있는 망해사 낙조, 하늘과 땅이 맞닿은 김제 지평선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지난 4월 14일 공모에 신청한 바 있다.
김제시는 올해 11월까지 한국문화정보원의 지원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전통문양 콘텐츠를 제작,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할 예정이다.
김제시를 대표하는 전통문양이 구축된 이후에는 보다 효과적으로 지역을 알릴 수 있는 길이 열림과 동시에 산업분야에까지 적극 활용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매우 크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김제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 국민이 우리 김제를 소재로 한 전통 문양을 적극 활용해 지역과 국가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첫 단추가 되길 바란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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