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해성고 출신으로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뒤 세계적인 바리톤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성현 한양대 교수가 고향으로 귀환한다.
전북 온라인매체인 'JB포스트'는 29일 고성현 교수가 완주군 봉동읍에 전원주택을 구입하고 8월 중에 이사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고 교수는 완주군이 전주와 가까운 도농복합도시인 데다, KTX를 이용할 수 있는 익산역도 가까워 완주 이주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의 성악 인생의 토양이 된 전북 음악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평소 뜻도 이주 결정에 한 몫 했다는 후문이다.
고 교수는 고교시절부터 성악의 재능을 인정받아 명성을 날렸으며 서울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베르디 국립음악원에서 유학했다.
지난해에는 자신의 음악 인생을 담은 책 '고성현의 숨-노래와 인생, K 벨칸토'를 펴내기도 했다
앞서 고 교수는 지난 5월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개회식에서 대형 태극기 입장과 함께 애국가를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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