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은 27일 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제1차 완주군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열었다.
완주군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남북교류협력 촉진을 위한 심의 및 자문기구로, 지난 2019년 5월에 제1기 완주군 남북교류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남북교류와 관련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활동해 왔다.
이날 회의에 앞서 제3기 완주군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들의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위촉식에서 “경색된 남북관계로 남북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논의는 지속되어야 한다”며 “향후 한반도에 다시 평화의 시대가 올 때, 완주군이 남북교류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위원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장인 문성철 부군수의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2022년 완주군 남북교류협력기금 결산(안) ▲2022년 완주군 남북교류협력기금 성과분석(안) ▲완주군 남북교류협력기금 존속기한 연장(안)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2019년부터 조성해 올해 말로 존속기한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남북교류협력기금이 출석위원 만장일치 동의로 2028년 말까지 존속기한이 5년 연장돼 남북교류협력사업 등으로 계속해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완주군은 남북교류협력기금 존속기한 연장에 따라, 남북교류협력사업을 활발히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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