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부분에서 아시아 6위를 달성했다.
부산시는 세계 주요 도시의 생활 여건과 살기 좋은 정도를 측정하는 대표지수인 영국 경제분석기관 EIU의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지수(The Global Liveability Index 2023)’에서 아시아 6위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영국 시사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계열 세계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 Economist Intelligence Unit)은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의 공신력 있는 지표를 보고서로 내고 있다.
전 세계 173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분석한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지수 보고서’는 70여 년간 안정성, 의료, 문화 및 환경, 교육, 인프라 5가지 분야를 평가해 매년 전 세계 도시의 살기 좋은 도시 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70점대의 종합평가를 받아 안정성, 의료, 문화 및 환경, 교육, 인프라 등 종합평가에서 전반적인 개선을 이뤄냈고 올해는 80점대 후반으로 호평을 받으며 아시아 6위로 크게 ‘퀀텀 점프’를 이뤄냈다.
최근 부산시는 글로벌 컨설팅 기관 지옌(Z/Yen)사가 지난 5월 25일 발표한 글로벌 스마트센터 지수(SCI) 평가에서도 세계 77개 주요 도시 가운데 한국 1위, 아시아 3위, 세계 19위에 올라 디지털 중심 스마트도시 부산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받은 바 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아시아 6위라는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겠다”며 “부산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부산의 도시브랜드와 도시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강화하겠으며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글로벌 매력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시민이 행복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드는데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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