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강진 성전면 달빛한옥마을에서 민선 8기 4번째 '도지사 마을 현장 좌담회'를 열어 마을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농촌민박과 관광·체험 등 6차산업 활성화를 강조했다.
23일 열린 좌담회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차영수·전서현·김주웅 전남도의원, 김영성 마을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 3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마을의 자랑거리, 마을 애로사항 등에 대해 기탄없는 대화를 나눴다.
달빛한옥마을은 월출산 자락 아래 위치한 그림같은 한옥 전원마을이다. 올해로 조성 10년째를 맞았다. 주민 대부분이 타지에서 왔거나 공무원·군인 등 은퇴한 귀농귀촌인이다.
또한 강진형 농촌 민박 체험프로그램 푸소(FU-SO) 운영과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려는 주민의 노력이 더해져 전국적으로 연간 5000여 명이 찾는 전남의 대표적 한옥마을로 인기가 높다.
마을의 초대 이장으로 선출된 후 10여 년 동안 불철주야 주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발로 뛰고 있는 김영성 이장은 마을 자랑과 함께 마을 입구에 달빛한옥마을을 상징할 문주 설치 지원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달빛한옥마을은 농촌민박, 관광, 체험이 잘 어우러진 대한민국 6차산업의 롤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공동체 활동과 전남도 마을가꾸기 사업인 '으뜸마을 사업'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더욱 멋진 마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날 김영록 지사는 60여 분간의 마을 좌담회 이후, 전망대에 올라 마을 전경을 조망하고 주민과 마을을 한 바퀴 돌며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다.
'도지사 마을 현장 좌담회'는 김영록 도지사의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도민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도정 현장의 생생한 주민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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