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플럼코트 농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3일 완주군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플럼코트 판매행사를 지난 22일 열었다고 밝혔다. 직원들에게 사전 구매 접수를 받은 후 이날 배송됐다.
플럼코트는 살구의 새콤달콤함과 자두의 싱그러운 과즙이 어우러진 신품종 과일이다.
올해는 수확량이 작년대비 감소하고, 유통망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군은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완주군 공무원이 주문 구매하는 판매행사를 가졌다.
플럼코트를 배송받은 한 주무관은 “자두, 살구 모두를 좋아해 호기심에 주문해봤는데 장점만 섞어 놓은 것 같다”며 “알이 굵고, 너무 맛있어 추가 주문을 했다”고 말했다.
플럼코트 작목반(대표 강재원)은 “작년보다 올해 당도도 높고 크기도 커졌지만, 수확량과 판매량 감소로 어려웠는데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소비촉진 운동을 해줘서 농가에 보탬이 됐다”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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