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해상 방류 대응을 위해 부산시가 중앙 정부 차원에서 공동협력을 요구했다.
부산시는 21일 오후 2시 더케이호텔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6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진정한 지방시대의 실현은 지방정부 간 긴밀한 연대와 협력을 통해 가속화됨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시도 자치조직권 확대 방안,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우선 추진 정책과제 등 중앙지방협력회의 지방의제 안건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으며 지방권한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시도 공동협력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총회에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 등으로 유럽에 출장 중인 박형준 부산시장을 대신해서 안병윤 행정부시장이 참석했다.
안병윤 행정부시장은 이날 주요 안건에 대한 부산시의 입장과 의견을 피력함과 동시에 대통령 지역공약 추진현황에 대한 주기적 보고체계 구축 공동 건의, ‘교육자유특구’ 추진 특별법 조속 제정을 위한 시도 공동 결의 등을 제안하며 진정한 지방시대는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완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정부와 시도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해양환경 보호와 시민건강·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면며 “해수와 수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은 과학적·객관적 정보 제공과 정부·지자체의 통일성 있는 위기관리 대응으로 해소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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