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 보호구역에 대한 교통사고 위험요인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타지역 어린이 보호구역 사망사고, 시설물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동해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홍보 전단과 홍보물품 배부 등 교통약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사업비 4억 5000만 원을 들여 어린이 보호구역 교차로 신호기 개선(1개소), 미끄럼방지포장 6개소(300㎡), 방호울타리 3개소(400m) 설치, 노인 보호구역 1개소에 방호울타리(40m) 고원식 횡단보도 확충에 나섰다.
이어 7월중 묵호초등학교 교차로 신호기 및 안전시설 개선공사를 완료하고, 9월까지 어린이보호구역 안전휀스 설치, 노인보호구역 사업을 마무리해 교통약자와 보행자 교통안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최근 행안부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안전리빌딩’시범사업에도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어린이보호구역에 스마트 안전 횡단보도를 구축키로 했다.
아울러 보행자 및 차량 상황의 전광판 영상 제공, 우회전 알림, 신호대기자 감지 기능, 보행신호 연장, 보행신호 음성안내 등의 서비스가 포함된 스마트 안전 횡단보도를 묵호초 등 6개소에 설치하게 된다.
윤희정 안전도시국장은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의 보행교통 안전 확보와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보호구역 현장에 맞는 교통환경 개선 등 관계기관 간 협업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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