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재능기부 전문 자원봉사자 '우렁각시 봉사단'을 구성해 최근 첫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우렁각시 봉사단은 취약계층을 방문, 정돈되지 의류, 물건, 가구 등을 다양한 수납 도구로 용도에 맞게 분류‧정리하고 재배치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했다.
봉사단은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교육 30시간을 이수하고, 다양한 실습을 통한 전문가 교육을 받은 재능자원봉사자 12명으로 구성됐다.
또 정리‧정돈 뿐 아니라 정돈된 상태를 잘 유지할 수 있게 의류 개기와 재활용품을 활용한 정리수납 방법을 알려주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정리된 방을 본 주민은 "혼자서는 하기 힘든 일인데 봉사단의 활약으로 집이 깨끗해졌다"며 "봉사단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은경 우렁각시봉사단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공부방 정리 등을 통해 더 나은 생활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우렁각시 봉사단은 월 1회 재능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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