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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아파트서 방화 추정 불…3명 중상·116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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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아파트서 방화 추정 불…3명 중상·116명 대피

경기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불이 나 주민 3명이 크게 다쳤다.

19일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3분께 다산동 모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관이 사다리를 타고 불이 난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남양주소방서

이 불로 집에 있던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2~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아버지와 딸, 사위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주민 116명이 긴급하게 몸을 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9명은 연기를 마셨다.  

소방 당국이 20분 만에 불길을 잡으면서 더 큰 피해는 생기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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