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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하태경에 "주사파 출신 카멜레온, 그런 사람은 이제 퇴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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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하태경에 "주사파 출신 카멜레온, 그런 사람은 이제 퇴출해야"

홍준표 대구시장과 같은 당 국민의힘 소속 하태경 의원이 '험지 출마'와 관련해 설전을 벌였다.

홍 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하태경 의원이 "지난번 선거 때 당에서는 서울로 오라고 했는데 홍 시장 본인은 끝까지 거부하고 자기 텃밭으로 갔다"고 비판한 데 대해 반박했다. 홍 시장은 "나는 이미 강북 험지에서 오랫동안 국회의원을 한 이력이 있다. 공천받아 영남지역에서 안방 국회의원을 지낸 일은 단 한번도 없다. 이번 비판을 강북 험지 출신 의원이 했다면 용인합니다만 임명직이나 다름없는 곳에서 국회의원 하면서 그런말 하는건 스스로 얼굴에 침을 뱉는 것"이라고 하 의원을 비판했다.

홍 시장은 "대구 무소속 출마는 서울 강북지역에 공천받아 출마 하는것 보다 당선이 더 어렵다. 더구나 지역활동을 전혀 하지 않다가 선거 37일 전에 대구로 가서 출마선언을 한 기적같은 선거였다. 안방에서 공천받아 임명직이나 다름없는 국회의원이나 하는 사람과는 나는 격이 다르다"고 했다.

홍 시장은 "주사파로 출발해서 팔색조 정치로 시류에 따라 수양버들처럼 옮겨 다니면서 임명직이나 다름없는 지역에서 나부대는 그런 사람은 이제 우리당에서 퇴출시켜야 한다. 언제 표변할지 모르는 카멜레온은 이제 다시 제 자리로 돌려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그런 식으로 김기현대표에게 아부해 본들 소용 없을 것"이라며 "몸부림 쳐도 소용 없을 것이다. 천방지축 떠드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요즘은 시간이 많아 거지 같은 논쟁도 받아 준다"고 했다.

홍 시장은 앞선 글에서 "총선을 이끌고 갈 지역 중심인물 마저 부재인 상태에서 앞으로 총선을 어떻게 치르겠다는 건지 걱정 이다"라며 "대통령 측근 사람들 조차 수도권 지역을 버리고 지방으로 간다고 하고 그나마 서울지역도 강북이 아닌 강남에 출마 하겠다고만 날뛰고 있고 비례대표를 했으면 강북 험지에 갈 생각은 않고 임명직 비슷한 지역에 기웃거리고 있는데 당 지도부는 도대체 뭘하고 있는지 걱정이 많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하 의원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다른 사람은 그렇게 이야기할 자격이 있는데, (대구에서) 무소속으로 나가기는 했지만 아무튼 홍 시장은 그럴 자격은 없다"며 "지난번 선거 때 당에서는 서울로 오라고 했는데 홍 시장 본인은 끝까지 거부하고 자기 텃밭으로 갔다"고 비판한 바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6일 오전 대구 남구 충혼탑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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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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