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여름철 ‘시민 밀착시설 및 안전 사각지대’ 점검 강화

어린이 이용시설, 공동주택 시설물, 다중이용시설 등 시민 생활 밀착시설 집중 점검

▲14일 포항시가 ‘여름철 사회재난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있다. ⓒ포항시 제공

휴가철에 앞서 물놀이 시설 사전 점검과 안전대책 강화

사회재난 대비 안전 점검 대상 확대...인명사고 차단

경북 포항시가 여름철을 앞두고 ‘안전 사각지대 및 시민 밀착시설’에 대해 점검 강화에 나섰다.

포항시는 14일 ‘사회재난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시민 생활 밀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의 특별지시로 열린 회의에선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차단을 위해 어린이 이용시설과 체육시설, 다중이용시설, 공동주택 시설물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휴가와 여름철에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해수욕장과 이용시설에 대해서 대대적인 안전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점검 결과 발견된 위험 요소는 즉각 보수, 철거, 보완, 안내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안전 사각지대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점검 대상의 범위를 확대하고, 시민 생활과 밀착된 시설에 관리주체와 상관없이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포항시는 앞서 지난 3월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부대시설을 비롯한 사각지대의 시설까지 긴급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해수욕장과 내수면(계곡, 하천, 저수지 등)에 대한 사전 점검과 안전대책을 선제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존에 발생한 안전사고의 유형과 사례를 분석해 대비하고 전문가를 포함한 특별점검반을 운영한다.

또한, 위험시설의 범위를 확대하고 안전요원의 배치를 늘리는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펼칠 방침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안전사고는 발생하기 전에 위험을 예측하고, 세심하게 점검하는 것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생활과 밀착돼 있는 시설 등 점검 대상을 대폭 넓히고, 안전 점검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