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묵호진동 해안도로변에 보도를 설치하는 등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문어상~어달항 간 해안도로는 사람이 걸을 수 있는 보도가 전무한 상황으로 이 구역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사고 위험과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인근지역 상권 활성화와 함께 아름다운 도시미관 조성 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사업비 13억 원을 투입해 묵호진동 2-551 일원에 문어상~어달항 간(450m) 해안보도를 설치할 계획으로, 이달 중 문어상~꿈의궁전호텔 구간을 먼저 착공하고, 내달 꿈의궁전호텔~어달항 구간을 착공,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들 및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바다와 함께 힐링하며 걸을 수 있도록 해안보도 설치구간에 테트라포드 200여개도 병행 설치해 월파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장인대 건설과장은 “그동안 보도가 없어 바다를 보며 산책을 하거나 조깅을 하는 이용자들이 해안도로 내 갓길을 이용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다”며 “이번 해안보도 조성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은 물론 쾌적하고 걷고 싶은 거리조성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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