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지역내 수출기업의 신규 해외시장 확보를 위해 코트라(KOTRA)와 손잡고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되는‘2023 K-Lifestyle in CIS’행사에 6월 7일부터 12일까지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했다.
‘2023 K-Lifestyle in CIS’는 국내 유망 소비재 기업의 유라시아(CIS)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진행되는 행사로, 6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진행한다.
6월 8일부터 9일까지는 알마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업 간(B2B) 상담회와 샘플 전시 쇼케이스 및 화상상담이 이뤄졌으며, 10일부터 30일까지는 알마티 포럼 쇼핑몰에서 제품을 실제 판매하는 판촉전이 이뤄진다. 행사 기간 중 해외 바이어와의 온라인 화상상담이나 현지 이커머스 플랫폼(Caspi, Satu 등)을 통한 입점 및 판매도 지원한다.
본 행사에 김제시는 KOTRA 전북지원단, 소비재 기업 7개 지역내 기업으로 구성된 해외시장 개척단이 참가하는데, 특히 지난 8~9일 진행된 오프라인 B2B 상담회에서는 지역내 기업이 CIS지역 바이어와 41건의 오프라인 상담을 진행했으며, 소비재 기업의 샘플이 전시된 쇼케이스장에서는 지역내 제품의 우수성을 바이어들에게 직접 홍보하고 체험하게 해 큰 호응을 얻었다.
파견지역인 카자흐스탄은 러·우 전쟁 및 대러 제재 이후 대러시아 수출을 위한 우회 공급 채널로 부각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중심으로 유통구조가 재편되면서 경기침체 속에서도 전자상거래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지역으로, 시는 카자흐스탄이 지역내 소비재 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유리한 곳으로 판단해 이번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개척단 파견이 해외시장의 동향을 파악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진출 방향을 수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으며, 금번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지역내 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촉진해 수출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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