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가 내년 3월 수도권 전철 1호선 양주역 환승주차장 센터 건립 공사를 시작한다.
건립 규모는 지하 1층~지상 6층으로 차량 361대를 세울 수 있다. 옥정신도시에 있는 경기교통공사도 센터 준공 뒤 이곳으로 둥지를 옮긴다.
15일 양주시에 따르면 내년 3월께 총 사업비 470억 원(추정 금액)을 들여 남방동 81번지 일대 7000㎡ 땅에 환승주차장 센터(연면적 1만5594㎡)를 지을 예정이다.
준공 목표 시기는 2025년 12월이다.
이곳은 수도권 전철 1호선 양주역과 가까운 양주역세권 내 저류지 부지다.
시는 2018년 양주역 환승주차장 센터 건립 계획을 처음 세웠다. 양주역세권 개발과 양주테크노밸리 조성, 전철 7호선 개통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는 2020년 11월 양주역 환승주차장 센터 건설 타당성 조사·기본 계획 수립을 끝냈다. 이어 지난해 3월 기본·실시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양주역 환승주차장 센터에 필요한 신기술·특허 공법 기술 제안서 공모를 진행하는 중이다.
이달까지 제안서를 받은 뒤 다음 달 7일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시 관계자는 “사업비나 건축 규모는 추진 과정에서 조금 변동이 있을 수 있으나,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 “준공과 함께 경기교통공사도 센터 5~6층으로 이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역은 1948년 12월25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처음엔 양주의 중심지라는 의미로 주내역으로 불렀다. 그러다 시민들이 역 이름 변경을 요구해 2007년 12월28일부터 양주역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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