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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수해로 대나무 고사한 자리에 수국 단지 조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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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수해로 대나무 고사한 자리에 수국 단지 조성 '눈길'

총 5종 3100여 개 식재…새로운 명소 탄생

전남 구례군이 구례읍 원방리에 위치한 ‘섬진강 대숲 길’정자 옆에 수국 단지를 조성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수해로 대나무가 고사한 자리에 총 5종 3100여 개의 수국을 식재했다.

수국 단지는 기존에 조성된 대나무 숲길과 어울려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섬진강 대숲길 수국단지 모습ⓒ구례군

김순호 군수는 "구례군 대표 관광지인 섬진강 대숲 길에 새롭게 조성된 수국단지의 꽃향기와 함께 구례에서만 느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국은 낙엽성 관목으로 다양한 색채를 가진 싱그러운 여름꽃이다. 꽃의 색은 토양의 산성도(pH)에 따라 분홍색이나 푸른색을 띤다. 개화 시기는 6월부터 7월까지이며, 1~1.5m까지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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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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