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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예산은 대통령실 주변 정비 쌈짓돈?…가로등 설치에 1억 쓰고 못 돌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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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예산은 대통령실 주변 정비 쌈짓돈?…가로등 설치에 1억 쓰고 못 돌려받아

대통령 집무실 주변 가로등 설치에 용산구 예산 1억 원이 쓰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7일 <JTBC>는 "대통령 집무실로 이어지는 길을 정비하는 비용도 용산구 예산에서 나갔는데, 이 길에 가로등을 설치하는 데 쓰인 1억 원도 구 예산에서 나간 걸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 공사를 한 뒤 구청 공무원 10명이 대통령 경호처 표창을 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용산구민 등 일반 시민은 이용할 수 없도록 통제된 서울 이촌역에서 대통령 집무실로 향하는 길에 용산구청이 1억1700만 원을 들여 가로등 22개를 설치했다.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가 용산구청에 공문을 보내 도로시설물 정비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이미 집무실 주변 도로 등을 보수하느라 용산구청은 2억6000만 원을 사용했다.

이 매체는 "사업이 진행된 지난해 7~9월 사이 도로과·공원녹지과 공무원 10명이 '대통령 경호처'로부터 잇따라 표창을 받은 걸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용산구의회는 대통령실 관련 도로정비 등에 들어간 용산구 예산을 모두 찾아내 돌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용산 대통령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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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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