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공립 사진 전문박물관인 강원 영월군 동강사진박물관은 올해 상반기 사진 아카데미 강좌를 종료하고 수료 전시회를 개최 중이라고 밝혔다.
동강사진박물관 사진 아카데미는 지난 2016년 개설한 이후 주민들의 호응 속에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에게 문화 소양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립박물관으로서 동강사진박물관의 공영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동강사진박물관 상반기 사진 아카데미는 방송구성 작가이자 사진 교육 전문 강사인 허윤정 작가의 지도로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27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총 6주 과정으로 스마트폰 사진 기초, 포토그램 기초 두 강좌를 진행했다.
강좌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영월의 곳곳을 사진으로 담으며 촬영 기법을 익히고 카메라 없이 감광지와 빛으로 이미지를 만드는 초기 사진 작업인 포토그램을 작업하면서 사진에 대한 이해와 본인의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지난 5월 27일 마지막 수업이 끝나고 수강생들은 수업 시간에 자신들이 직접 찍고 만든 사진과 포토그램을 이용한 엽서, 기념품 등을 모아 수업 장소인 동강사진박물관 자료실에서 전시하고 있으며 이달 중순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동강사진박물관에서 기획한 사진 아카데미는 앞으로 더운 여름을 나고 가을에 접어들면 새로운 강의로 하반기 일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