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가 옥정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서두르고 있다.
올 하반기 회천4동을 옥정1·2동으로 나누는데, 분동 이후 행정 수요에 대응하려면 옥정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옥정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타당성·기본 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공사 기간 단축과 센터 내 어린이·청소년 시설 설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창열 회천4동장은 옥정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지 인근에 아파트와 은행·학교가 많은 만큼 건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요청했다.
금철완 부시장 역시 시민들이 최대한 빨리 센터를 이용하게끔 위탁 개발을 검토하라고 담당 부서에 지시했다.
시 관계자들은 또 행정복지센터에 북카페 등 어린이·청소년 시설을 함께 설치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강수현 시장은 “옥정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엔 젊은 인구가 많다. 영·유아 시설과 스터디·북카페가 필요해 보인다”며 “시민 의견을 반영해 시설 설치를 계획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를 용역사와 협의해 건립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말 인구 10만 명 시대를 대비해 올 하반기 회천4동을 옥정1·2동으로 분동한다.
당초 회천4·5동으로 나누려다 법정동(옥정동)과 행정동 명칭을 맞추자는 시민 의견을 수용한 것이다.
시는 회천로~회암천~옥정·율정동을 경계 삼아 옥정1동 관할 구역은 회암·율정·옥정동 북부로 정했다.
또 옥정동 남부 지역은 신설 예정인 옥정2동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회천4동 행정복지센터는 분동 이후 옥정1동 행정복지센터로 명칭을 바꾼다.
반면 옥정2동 행정복지센터는 새로 짓는다. 건립 위치는 옥빛초등학교 바로 옆 4859㎡ 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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