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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하루 119원…'따뜻한 동행 경기119' 10가구 첫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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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하루 119원…'따뜻한 동행 경기119' 10가구 첫 수혜

경기소방 모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매일 119원을 적립해 기금을 조성한 '따뜻한 동행 경기119'의 첫 수혜 대상 10가구가 선정됐다.

3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본부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최근 '따뜻한 동행 경기119'의 지원 대상 가구를 선정했다.

▲'따뜻한 동행 경기119' 협약식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선정된 10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적으로 열악한 상황이면서 화재 등 재난으로 집을 잃거나 외상 중증 장애 등으로 도움이 절실한 가구다.

구체적으로 화재 피해를 입은 6가구와 중증장애인이 있는 4가구로, 이 가운데 2가구는 몽골과 태국 국적의 다문화 가정으로 이들에게 300만원씩 총 3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 중 A씨(80‧남)는 고령으로 지병이 있는 상태에서 화재 피해까지 당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다. B씨(29‧남)는 12년 전부터 병으로 거동을 할 수 없다가 올해 골수이형성 증후군 진단까지 받았고, 홀어머니는 병간호 때문에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또 태국 출신 C양(16)은 트리처콜린스 증후군(유전형 기형으로 안면부 다양한 부위 형성부전)을 앓고 있어 수혜 대상자에 포함됐다.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아프고 힘들 때는 손을 잡아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듯이 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우리에게는 살펴주는 이웃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라며 “가치 있는 기부에 기꺼이 동참하고 있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께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따뜻한 동행 경기119'는 지난해 12월 시작해 최근까지 6개월 동안 약 8000만원의 기금을 모았다. 기금 조성 참여에는 일반 도민이나 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7월 2차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앞으로 기금 적립 규모에 따라 지원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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