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소망등(燈) 달기’ 신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소망등(燈) 달기’는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을 지킨 7만 민·관·군의 충절의 혼을 달래고 그들의 얼을 기리기 위해 소망등을 달아 ‘진주성 전투 역사의 현장’을 환하게 밝힌 것에서 유래했다.
소망등 달기는 시민과 관광객이 각자의 소망을 적은 문구를 등에 부착하고 소원을 비는 행사로 이번에 신청 받은 소망등은 오는 10월 8일부터 22일까지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최 기간 동안 망경동 남강둔치 일원 소망등 터널에 전시돼 10월 진주의 밤하늘을 환하게 밝히게 된다.
소망등 달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6월 7일부터 6월 22일까지 진주시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진주남강유등축제 홈페이지에서는 6월 7일부터 7월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축제 홈페이지에서는 소망등 위치도 제공한다.
박성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오는 10월 8일부터 10월 22일까지 개최되는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소망등(燈) 달기 행사를 통해 ‘우리의 소망’을 기원해 보길 바란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많이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