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소방서가 전통시장인 보령중앙시장 128개 점포의 배전반에 '파이어스틱'을 설치해 유사시 신속한 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소방서가 봄철 전통시장 화재예방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설치한 파이어스틱은 소공간용소화용구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일정 온도 이상이 되면 소화 캡슐이 작동하여 소화약제가 분사되는 방식으로 배전반 등 전기화재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번에 시행 된 파이어스틱 설치 사업은, 전통시장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보령소방서와 보령중앙시장상인회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활성화 지원 매칭사업으로 추진됐다.
최근 5년간 전국의 전통시장 화재는 285건 발생한 가운데 재산피해는 약 820억 원이 발생했으며, 화재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127건으로, 전통시장 화재의 4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윤규 소방서장은 “화재는 예고 없이 찾아와 큰 피해를 불러온다”며 “안전하고 활기찬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화재예방에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