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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유성과 예랑'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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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유성과 예랑'으로 재탄생

대전시립무용단 제73회 정기공연 오는 6월2일, 3일 이틀간 개최

대전시립무용단 제73회 정기공연 ‘로미오 & 줄리엣 – 유성과 예랑’이 오는 6월2일과 3일 이틀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유성과 예랑’은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원형으로 하여 한국인의 정서와 전통 예술적 요소를 활용한 창작 무용 작품으로 갈등과 쟁점으로 대립하는 현대사회의 슬픈 현실을 어떻게 극복하고 치유하여 평화와 공존의 세계로 나아갈 것인가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 대전시립무용단 제73회 정기공연 ‘로미오 & 줄리엣 – 유성과 예랑’이 오는 6월2일과 3일 이틀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대전시

이번 공연은 김평호 예술감독의 안무, 대본 임오섭, 연출 노현식, 작곡과 지휘 조석연, 테너 권순찬과 메조소프라노 고은희, 중창, 오케스트라, 국악기 연주가 가미된 라이브 음악으로 진행된다.

예랑역에는 대전시립무용단 이현수·김임중 단원이, 유성역에는 이지영·서예린 단원이 맡아 이룰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을 춤으로 표현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이수자 신재웅이 줄광대 역을 맡아 극의 흐름을 전달하여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극은 사소한 갈등으로 하나의 마을이 둘로 쪼개지면서 유성과 예랑은 서로 만나서는 안 되는 금기의 세계에 갇히게 되며 절정에 이른다.

운명보다 강렬한 사랑의 힘으로 유성과 예랑은 서로에게 이끌리며 애틋한 사랑이 시작된다. 결국 파국을 맞은 두 마을과 서로를 향해 목숨을 던진 유성과 예랑. 두 사람의 희생으로 두 마을은 지난날을 반성하며 다시 하나가 된다.

김평호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는 “이번 공연이 글로컬(Glocal)의 대표 작품이 될 것”이라며  “우리 지역의 이야기를 세계적인 명작에 녹여내어 어떤 방식으로 풀어내는지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무용단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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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세종충청취재본부 문상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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