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한 정신병원 입원 환자 50대 남성이 4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23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 10분께 포항시 북구 A병원 내 도로에 50대 남성 A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길 가던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B씨는 이 병원에 입원한 환자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이 병원 내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한 결과 B씨가 4층 화장실에 들어간 후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화장실 창문에 설치된 안전장치가 일부 파손돼 있는 것을 확인하고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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