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대승불교양우종은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20일 전북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 불모산 삼방사 일원에서 완주군민들과 함께 봉축제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진 조계종 전 교육원장, 갑사 회주 선견스님, 운주사 주지 성도스님, 계룡산 불이선원장 재원스님, 대전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지광스님, 원각종 총무원장 해원스님, 구룡암 대각스님 등 다수의 스님들이 참석했다.
또 완주군민과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김규성·심부건·김재천 의원, 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장, 박종균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안호영 국회의원실 박재완 사무국장, 서동일 봉동읍 발전위원장, 이광석 봉동상가연합회장, 고인식 전북장애인협회 회장 등이 함께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기념 축사에서 “부처님의 오신날을 맞이하여 부처님의 자비로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갈등 문제를 풀어나가자”며 “앞으로 완주군이 각종 현안에 적극 대응하여 해결해 나가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행사는 식전 부스에서 다양한 불교 체험행사와 제1부 타종식, 제2부 봉축제로 진행되었다.
2부 봉축제는 대승불교양우종 연합합창단이 ‘부처님오신날’ 합창으로 문을 열고 퓨전국악 ‘배띄워라’, 소프라노 박선영의 가곡 ‘성불사의 밤’, 관세음보살의 서원을 힘찬 율동으로 표현한 터팅 군무 ‘천수천안’ 등이 펼쳐졌다.
또 부처님께 꺼지지 않는 등불을 공양한 가난한 여인의 이야기를 현대무용으로 엮은 ‘난타, 온몸으로 밝힌 등불’, 초청가수 하윤주의 노래, 대북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과 신도들은 “대승불교양우종 삼방사에서 마련한 봉축제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현대 무용과 음악, 영상으로 담아내는 신선함이 인상적이었다”며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다양한 예술 장르가 융합되어 세련미와 역동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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