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자동차 관련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솔루션 실증 지원' 사업을 시행키로 하고, 참여 기업을 다음 달 16일까지 모집한다.
16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솔루션 실증을 통해 자동차 분야 제조기업의 공정상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기업의 제조데이터 활용능력 제고 등을 위해 마련됐다.
도는 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0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한다. 서류와 발표 평가 후 수요기업 현장을 방문해 설비·제조데이터 보유 여부 등을 검토해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신청은 수요기업과 인공지능 공급기업 간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수요기업은 스마트공장을 가동 중인 경기도 소재 자동차 관련 분야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대상이며,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 인공지능 공급기업 풀(pool)에 등록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인공지능 솔루션 도입을 위한 심화컨설팅 후 실증환경을 구축해 사업을 추진한다. 기업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 제조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분석 후 공정상의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실증을 공급기업과 함께 수행한다.
김현대 미래성장산업국장은 “미래차 분야는경기도의 주력산업으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라며 “인공지능 기반 미래차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 추진을 통해 도내 기업의 성공적인 업종 전환과 제조혁신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경기테크노파크(www.gtp.or.kr)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전자우편(daehongie@gtp.or.kr)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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