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15일 제42회 스승의 날을 맞아 전남 지역 교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서한문을 보냈다.
이와 함께 지난 12일 발생한 여수 여문초 강당 벽체 구조물 낙하사고와 관련, 현장을 방문해 학생과 교직원 안전대책 강화 의지도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은 김대중 교육감 명의의 서한문에서 "교육 현장에 많은 변화가 있었으나, 변하지 않은 단 한 가지는 선생님이란 존재이다"며 헌신적인 사랑과 열정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에 대한 존경심과 감사의 마음을 건넸다.
이어 가르치는 일과 배우는 길은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는 뜻의 사자성어 '효학상장(斅學相長)'을 언급하며 "학생의 학습권과 교권이 조화로운 교실, 질문‧탄성‧웃음의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스승의 날인 이날 여수중앙여고를 방문, 교사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 12일에 이어 이날 다시 여수 여문초를 방문해 크게 놀랐을 학생과 교직원들을 위로하고, 철저한 사고 수습 및 재발방지를 위한 시설물 안전 강화를 약속했다. 특히 부상을 입은 학생과 교사의 치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시설물 안전 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면서 "우리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가르치고 배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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