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2.2%포인트 상승해 36.8%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8일~12일 전국 성인 유권자 25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15일 발표한 데 데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같은 기관의 지난 주 조사 대비 2.2%포인트 상승해 36.8%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1.7%포인트 하락한 60.8%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6.3%, 더불어민주당이 47.0%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양 당 모두 각각 1.4%포인트, 1.5%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해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영호 전 최고위원 관련 당 윤리위의 결정이 분석 포인트"라며 "징계 결정으로 김기현 대표 체제 출범 이후 계속된 최고위원 설화가 공식적으로는 출구와 해법을 찾은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서는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 관련, 여론 방향과 다소 엇갈린 결과가 나왔다"며 "다만 핵심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호남권(10.6%포인트 하락, 67.3%→56.7%)에서 큰 폭의 하락을 보여 코인 논란은 향후 민주당 지지율 전망을 어둡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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