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드는 참진주, 하나 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개최된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가 13일 폐회식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최종 경기인 남자 +109킬로그램급 시상식 이후 ‘MBC컨벤션진주’로 자리를 옮겨 시작된 폐회식에는 조규일 대회조직위원장 겸 진주시장, 모하메드 하산 잘루드 세계역도연맹(IWF) 회장 등 주요 인사와 선수단, 그리고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진주시립교향악단 6중주의 식전공연 후 선수들의 감동과 환희의 모습이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우수 선수 및 국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어 고별사, 폐회사, 내년 개최국인 우즈베키스탄에 대회기 이양 후 환송사와 폐회 선언으로 모든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모하메드 하산 잘루드 IWF 회장은 고별사를 통해 “친절하게 맞이해준 진주시민과 완벽한 대회 준비를 해준 조직위원회 외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하메드 유세프 알 마나 AWF 회장은 “진주대회에서 세워진 신기록과 아시아 역도 가족들의 추억은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며 “최고의 대회를 준비해준 조규일 진주시장님을 비롯한 진주시민 모두에게 아시아역도연맹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는 개회식, 시설, 운영 등 모든 면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이상의 대회라는 평가가 자자하다”며 “천년 역사가 흐르는 진주시에서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를 성대하게 마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환송사에서 “11일간 우리는 아시아 역도 가족으로 뭉쳐 평화와 화합의 대회를 이루어 냈다”며 “진주시는 이번 대회의 성공을 토대로 세계스포츠도시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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