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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소식] 돌봄가족도 고령층도 챙기는 재활·힐링 승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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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소식] 돌봄가족도 고령층도 챙기는 재활·힐링 승마

□ 렛츠런파크 서울서 이달부터 11월까지 신규 프로그램 운영

한국마사회가 '가족과 함께하는 재활승마, 고령층도 즐기는 힐링승마'를 기치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신규 승마강습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힐링승마 강습 현장 모습. ⓒ한국마사회

11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마사회는 이번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2차수에 걸쳐 렛츠런파크 서울 내 재활힐링승마 전용마장인 힐링하우스에서 장애인 가족을 위한 과정과 지역사회 시니어 대상 시범과정을 운영하기로 하고 신청자를 모집한다.

장기적으로는 재활승마를 고도화하기 위해 재활승마 표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해당 프로그램을 연내 시범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마사회가 2005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도입한 재활힐링승마 강습은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말과 함께 활동하며 몸과 마음의 회복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는 EAL(Equine Assisted Learning; 말 매개 학습)을 기반으로, 살아있는 동물과 강습생이 교감하는 여러 활동을 통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진행하면서 강습 참여자들 사이에 만족도가 높다.

◇재활승마 1차 프로그램 17일까지 모집…돌봄 가족도 함께 치유

올해로 재활승마가 국내 도입된 지 22년이 지난 만큼, 마사회는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존과는 차별화된 신규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재활승마 참여 대상자를 강습자인 장애인은 물론 장애인 가족까지로 수혜범위를 넓혔다. 돌봄을 담당하는 가족 구성원 역시 양육부담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에 착안했다.

돌봄가족도 함께 치유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장애인 가족 모두가 말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했다.

재활승마 가족 프로그램의 모집대상은 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 보유자(체중 70kg미만) 구성원이 있는 가족으로, 재활승마 활동에 문제가 없다는 의사소견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17일(오후 3시)까지 이메일(healing@kra.co.kr)로 신청하면 된다.

◇고령층 힐링승마 실버 프로그램…신체균형 향상·스트레스 감소 효과

마사회는 고령사회로 접어든 실정을 고려해 관내 고령인구(60세 이상)를 위한 힐링승마 시범과정도 운영한다.

여가 활동에 대한 선택의 폭이 줄어드는 고령층에게 색다른 운동 경험을 제공해 신체적 균형 향상과 스트레스 감소를 도모하고, 말산업에 대한 인식도 제고하는 것이 목표다.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체육활동을 다양화 하고, 신규 승마수요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마사회는 지역 사회복지법인 과천시노인복지관과 연계해 강습자 모집과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힐링승마 프로그램의 모집대상은 말과 교감활동이 가능한 60세 이상의 성인으로, 자세한 사항은 오는 15일 이후 과천시노인복지관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연령을 고려해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기승 위주의 말과 함께하는 지상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코치를 비롯한 강습 보조자들이 함께하여 강습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모한다.

재활승마와 힐링승마의 모든 강습은 무료로 시행되며, 강습기간은 이달 말부터 11월 말까지다. 혹서기 8월 한 달을 제외하고 6개월 동안 3개월씩 2차수에 걸쳐 과천에서 진행된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이번 재활힐링승마 프로그램이 소외된 계층에게 작게나마 즐거움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재활힐링승마를 통해 마사회가 사회공헌 기업으로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마사회 임직원 50여명 경마공원 주변 플로깅 봉사활동

한국마사회 임직원들이 지난 4일 플로깅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경마공원 쓰담쓰담'을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마사회 임직원 플로깅 봉사활동 현장. ⓒ한국마사회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주민과 고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생활 속 ESG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명 '쓰담쓰담'은 '쓰레기를 담다'라는 봉사활동의 내용과 함께, 경마공원 주변지역 환경을 쓰다듬 듯 살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사회 임직원 50여명은 경마공원 인근 막계천과 광창마을 주변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고 정화 활동을 펼쳤다.

때이른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2시간 동안 20개에 달하는 100L 규격 종량제 봉투가 가득 채워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A직원은 “우리 사업장 주변이 깨끗해지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지역주민 분들이 고맙다는 인사를 해주셔서 뿌듯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생각보다 쓰레기가 많이 버려져 있어 안타까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데이터 플로깅' 방식이 첫 도입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데이터 플로깅은 IT기반으로 쓰레기를 줍고 기록하고 데이터를 공유하는 환경공헌 활동이다.

비영리 사단법인 이타서울에서 개발한 웹페이지를 활용해 봉사자들이 플로깅 중 수거한 쓰레기 관련 데이터를 기록하거나, 본인들이 수거한 쓰레기의 양과 플로깅 걸음수 등 활동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축적된 데이터는 공공데이터로 활용된다.

□ 농어촌희망재단 '마‧농문화체험' 참여 초등교 26일까지 모집

한국마사회와 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정학수)이 '2023년 Hi&Farm Tour!(하이팜 투어) 마‧농문화체험'에 참여할 초등학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2023년 Hi&Farm Tour! 마‧농문화체험' 모집 안내. ⓒ한국마사회

마사회 후원으로 지난 5년간 시행돼 온 마‧농문화체험 사업은 승마체험과 농촌 문화체험을 연계한 현장체험형 프로그램과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말산업 진로직업 체험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농어촌희망재단 대표 문화사업 중 하나로, 매년 1000여 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마농문화체험 사업은 기존 수도권 중심 시행에서 벗어나 수도권 외 대구‧경북, 광주‧전남지역으로 대상지역을 확대했다.

진로직업체험 방문 교육도 학교에서 살아있는 말을 보며 전문수의사 및 장제사가 말의 진료와 장제에 대한 생동감 있는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마농문화체험은 각종 체험비, 단체 버스, 보험 등 참가를 위한 모든 비용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교는 오는 26일까지 농어촌희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농어촌희망재단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도시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체험 및 진로탐색 기회를 마련했다”며 “어린이들의 건강한 인성 함양 및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이번 사업에 많은 학교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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