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입소자들을 상대로 수차례 성폭력을 저지른 한 보호종료 아동센터 대표를 구속했다.
이 센터는 만 18세가 돼 보육원을 떠나야 하지만 사회로 나갈 준비가 안 된 청소년의 자립을 돕는 곳이었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양주시 모 보호종료 아동센터 대표 A씨를 준강간·강체추행 혐의로 전날 밤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센터 입소자 4명의 몸을 술자리에서 만지는 등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청소년들의 아버지를 자처하며 이들이 저항하기 힘든 점을 악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지난해 말 이런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경찰은 추가 피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 사건을 계속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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