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7일 오전 10시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벽골제 먹거리마당에서 1500여명의 어린이 및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당초 5월 5일로 예정됐던 어린이날 행사는 기상악화와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하루를 선물하기 위해 7일로 변경했다.
행사는 무대공연으로 시작해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오전 11시 모범어린이 시상식,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을 진행했다. 모범어린이 시상식은 전라북도 도지사 및 김제 시장상을 21명에게 수여했다.
기탁식에서는 김제시어린이집연합회 33개소 어린이집 가족, 지인 등이 지난 2달동안 144명이 참여해, 1,5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했다.
무대공연은 히든싱어 싸이 편 우승자 김성인의 특별공연, 버블쇼, 마술쇼, 댄스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으며 체험부스존, 에어바운스존, 음식부스존, 와글와글 움직이는 놀이터존, 숲밧줄체험존, 동물 먹이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지역소멸대응 사업인 와글와글 움직이는 놀이터를 선보이며 명랑운동회, 박 터트리기, 대형젠가, 전래놀이 등을 아이들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모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레크레이션과 함께 접목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올해도 많은분들의 협조로 성황리에 행사를 개최할 수 있었다”라며,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신 김제어린이집연합회에도 감사드리고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알찬 정책을 꾸준히 개발하고 추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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