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에서 환경부 장관을 했던 조명래 전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일회용품 사용을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2일 용산 대통령실 앞마당에서 진행된 오찬 간담회 당시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물병을 저렇게 내놓고 쓰다니! 지난 정부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이 올린 사진에는 기자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는 윤 대통령의 뒤로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물병 등이 놓여있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는 2018년부터 일회용품 사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각종 회의나 업무에 필요한 소모품 중 플라스틱, 종이컵 등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머그컵이나 텀블러 사용 등을 권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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