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가 멀리 있는 대학교에 진학한 학생 30명에게 주거비를 준다.
이는 동두천 출신 학생들이 타 지역 대학을 다닐 때 필요한 기숙사비와 월세를 연 200만 원씩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도입한 정책이다.
시는 이런 내용의 주거 지원 장학금을 신설해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모나 본인이 동두천에 살면서 타 지역 대학교 기숙사에 들어가거나, 학교 근처에 월세로 사는 재학생이다.
고시원에 거주해도 받을 수 있다.
시는 대학생들의 소득과 성적, 통학 거리와 동두천 거주 기간, 동두천 내 초·중·고 졸업 여부를 두루 따져 총 30명을 선발한다.
시는 이와 함께 동두천에 사는 고등학생 100명과 대학생 90명에겐 애향 장학금을 준다.
고등학생은 다자녀를, 대학생은 동양대학교 북서울캠퍼스와 신한대학교 동두천캠퍼스 재학생을 뽑아 지급한다.
신청 조건과 방법, 지급 시기와 금액 등 자세한 내용은 평생교육원 교육지원팀(031-860-3318)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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