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를 두고 "실패한 정부"라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일 <중앙>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만찬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 외교·국방·경제 정책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파인그라스 마당에서 약 2시간 30분 동안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와 만찬을 가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는 외교나 국방, 경제적으로도 모두 실패한 정부"라며 문 전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 때 '혼밥' 논란을 빚었던 일을 거론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우리가 잘 살고 첨단기술을 갖고 있는 경제 대국이 돼야 미국·중국·일본 등 주변 강대국이 우리를 무시를 못한다"며 "핵이든 뭐든 경제적으로 잘 사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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