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스포츠파크에 전지훈련 특화시설인 에어돔이 설치되게 됐다.
보령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모한 전지훈련 특화시설 설치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에어돔 사업으로 국비 5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오는 5월 말 준공 예정인 대천해수욕장 인근 신흑동 보령스포츠파크에 조성하게 된다.
에어돔은 공기의 기압을 통해 실내 공간을 형성하는 돔 구조로서 공기의 압력을 통해 인장력을 확보하여 강풍, 폭설, 지진 등 재난을 견딜 수 있도록 조성돼 전지훈련 최적지로서 입지를 갖추게 된다.
이번 평가에서 보령스포츠파크가 올해 상반기 준공 예정으로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는 점, 숙박·문화·관광 인프라가 풍족해 선수들의 체력회복과 힐링에 도움이 되는 점, 스포츠 산업육성의 강한 의지와 부지 및 기반시설 확보, 주민동의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문체육 및 생활체육인 모두가 만족하는 공간조성으로 보령스포츠파크 운영 활성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
보령스포츠파크는 12만 1505㎡ 면적에 축구장 4면과 보조경기장 1면을 갖춰 국내외 축구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으며, 앞으로 보령JS컵 국제유소년대회와 2023 KFA 중등 축구대회 등이 예정되어 있다.
장동혁 국회의원은 “보령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사업을 유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령시 발전과 시민들의 체육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도 “이번 에어돔 선정으로 우리 시가 미래 먹거리로 준비하고 있는 스포츠 관광도시로서의 구체적인 첫발을 내딛었다”며 “전국 제일의 스포츠 전지훈련지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