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오는 28일부터 시의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통합한 전문 교육방송 유튜브 채널 '더 쎈(THE SEN)'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더 쎈이라는 명칭에는 '힘 센 교육'으로 굳센 시흥을 만들고, 그간 타 지역에서는 볼 수 없었던 교육전문방송을 만들겠다는 시의 의지를 담았다.
프로그램은 △보도 △예능 △마을자치 △교육 이슈 △교육 관련 유용한 정보 등 분야로 나뉜다.
시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교육 관련 소식을 뉴스 가치에 따라 보도하는 한편, 리포터들의 교육현장 탐방 및 교육 관계자 초대 등을 통해 이슈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인터뷰도 진행한다.
또 교육 관련 각종 정책과 행사 소식을 한층 알기 쉽게 시민에게 전달하면서, 기존까지의 공공기관과는 다른 파격적인 예능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이에 매월 둘째 주 금요일마다 '기가 막힌 지니'를 방송하며 관련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마을교육 거점센터와 마을교육자치 등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도 새로 제작되며, 교육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콘텐츠도 만날 수 있다.
특히 교육 관련 정책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는 '굿 센 픽(GoodSEN’s Pick)'은 매주 송출해 시의성을 살리고, 이외에도 서울대와 연계한 미래교육 및 청소년 진로 탐색을 위한 ‘사람책’ 등 다양한 지식과 교양강좌를 수시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 시는 교육방송을 진행하며 시민과 함께 만들고 꾸준히 소통하기 위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1교시 시추단(1등 교육도시 시민추진단)’을 모집한다.
시흥 교육에 관심 있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 주체는 물론, 관내 직장이나 학교에 다니는 타 지역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시민은 콘텐츠 제작 관련 교육 이수 후 올해 말까지 활동하며 이후 연임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며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 누리집이나 구글폼에서 신청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시 교육자치과로 문의하면 된다.
고미경 시 평생교육원장은 “시흥교육방송 송출로 그동안 흩어져 있던 수많은 교육 콘텐츠를 시민들이 한 곳에서 알기 쉽고 재미있게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가 알리고 싶은 내용보다 시민이 알고 싶어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방송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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