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에 있는 육군 25사단이 창설 70돌을 맞았다.
25사단은 이를 기점으로 육군 최초로 출범한 아미타이거 부대의 전투 능력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25사단은 1953년 4월21일 강원도 양양 비룡 폭포 인근에서 창설했다.
이승만 대통령이 ‘항상 이기라’는 의미의 상승 칭호를 하사해 부대 애칭을 상승비룡으로 쓰고 있다. 1964년 경기도 양주시로 부대를 옮겨 무장공비의 청와대 기습 사건인 1.21사태를 막았다.
또 1974년 11월15일엔 전군에선 처음으로 북한 남침용 땅굴(제1땅굴)을 발견했다.
25사단은 지난해 6월 육군 최초로 아미타이거 시범여단 전투단을 출범해 실전 전투 능력을 향상하는 중이다.
이를 위해 다음 달 15일부터 2주 동안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과 교전 훈련을 벌인다.
최성진 사단장은 “선승구전의 결전 태세로 고랑포 축선을 지키고, 상승비룡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며 “특히 육군 미래 전력의 핵심인 아미타이거 전투 실험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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