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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부·경, 지역병원과 '홀스테라피' 공동 추진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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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부·경, 지역병원과 '홀스테라피' 공동 추진 '업무협약'

지역 5개병원과 손잡고 환우의 심신건강 돌본다

한국마사회는 부산·경남 지역 내 환자들을 위해 지역병원과 힘을 합친다.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은 이와 관련해 지난 14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부산·경남 지역병원들의 참여하에 '홀스테라피'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홀스테라피(Horse therapy)는 사람과 ‘말’이 서로 상호작용을 통해서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그 과정에서 느끼는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 등 심리적 효과를 치료의 한 방법이다.

▲14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송대영 한국마사회 부경 본부장(사진 왼쪽 첫번째)과 부산경남 지역 5개 병원 대표들이 홀스테라피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마사회 부산경남

홀스테라피 치료는 국내에서는 조금 생소하지만 북미나 유럽에서는 보편화돼 자연 치료방법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이번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진행하는 홀스테라피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말과 여유롭게 산책하거나 차를 마시며 심신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대영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 부산노인전문 제3병원 서덕웅 대표이사, 온병원그룹 정근 그룹원장, 한사랑병원 신진규 대표원장, 휘림한방병원 방선휘 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자간 협약과 교류를 약속에 더한 3000만원 규모의 공동기금도 조성했다.

송대영 한국마사회 부·경 본부장은 “지난해에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홀스테라피 사업에 참여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며 "앞으로 홀스테라피를 통해 많은 환자들이 힐링하고, 말산업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사업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동기금은 홀스테라피 운영과 더불어 참여병원의 경제적 어려움을 가진 환자들을 위한 치료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MOU체결은 지역민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마사회의 보유자원을 활용한 '홀스테라피' 사업을 지역병원들과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것이 의미가 크다.

협약기관은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홀스테라피'를 통해 오랜 투병에 지친 지역민의 고통과 아픔을 보듬어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사업은 부산 소재 사회적 경제기업인 한마음사회적협동조합과 사회적협동조합꿈공작소 2개 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해 지역과 상생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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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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