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천년 뱃길이 열린다.
경기 가평군은 오는 10월 북한강 천년 뱃길 1단계 유람선 운항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천년 뱃길은 가평군의 역점 사업이다.
이는 자라섬과 남이섬, 신성봉과 청평호반, 쁘띠프랑스와 수상 레저 등 북한강 수변에 흩어진 관광 자원을 하나의 뱃길로 연결하는 것이다.
공공과 민간이 선착장과 선박을 만드는데, 사업비만 524억 원에 이른다.
군은 10월 자라꽃섬나루 선착장을 준공해 첫 운항을 시작한다.
운항 구간은 자라섬~남이섬~복장포구~물미연꽃마을~송산리~고성리~호명리까지 총 40km다. 전기 유람선(추진선) 등 3척이 관광객을 태운다.
다만 전 구간 운항은 다목적 선착장 6곳을 모두 준공하는 2025년부터다.
서태원 군수는 “연간 37만 명이 천년 뱃길을 이용하면 93억 원의 매출 효과가 생긴다는 용역 결과가 나온 상태다”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가평군은 수상 관광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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