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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ESR켄달스퀘어 등 2개 사 3조500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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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ESR켄달스퀘어 등 2개 사 3조5000억 투자 유치

9박 11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친환경 복합물류센터와 반도체 산업용 가스 생산시설 등 3조5000억 원의 투자 유치를 성사시켰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현지 시각 13일 뉴욕 렉싱턴애비뉴에 위치한 ESR그룹 주주사이자 글로벌 사모주식펀드 회사인 W본사에서 ESR켄달스퀘어(주)와 투자유치 행사를 가졌다.

▲현지시간 13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 첫번째)가 남선우 ESR켄달스퀘어 대표(가운데)와 투자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김 지사는 "수소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복합물류센터를 조성하면서 신기술·신산업을 실증․실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단순 물류가 아니라 미래 유망 신산업을 이끌어갈 새로운 기회의 장이라는 점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다"라면서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밝혔다.

ESR켄달스퀘어(주) 남선우 대표는 "경기도와 협력해 이 프로젝트가 친환경에도, 지역 주민에도 경기도 경제에도 도움을 주는 사업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물류 부동산 개발 및 운영회사인 ESR켄달스퀘어는 협약에 따라 7년간 약 23억 달러(한화 약 3조 원)를 투자해 도내 최대인 100만㎡ 규모의 친환경 복합물류센터를 조성한다.

친환경 복합물류센터에는 △수소 물류시스템(수소충전소, 수소 지게차 등) △드론 배송 및 운영센터 △스마트팜 △신산업 테스트베드 등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해당 복합물류센터가 가동되면 수도권 물류난 해소, 신재생에너지 활용, 대규모 고용 창출, 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고용효과만 5000여 명, 경제 유발효과 2조5000억 원, 연간 130억 원 이상의 세수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지시간 13일 오전 에어프로덕츠사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이피 가세미(Sefi Ghasemi) 회장과 투자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김 지사는 같은 날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 생산 전문기업인 에어프로덕츠사와 5000억 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용 가스 생산시설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 지사는 펜실베니아 앨런타운에 위치한 에어프로덕츠 본사에서 세이피 가세미(Seifi Ghasemi) 에어프로덕츠 회장, 윌버 목(Wilbur W.Mok) 에어프로덕츠 아시아 사장, 김승록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사장과 이런 내용을 담은 투자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해 11월 24일 옛 경기도지사 공관인 도담소에서 투자 결정을 앞둔 5개 미래 성장 혁신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김승록 대표도 참석했었다.

김 지사는 당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기업들의 투자를 독려했다. 행사 후 김승록 대표는 김 지사에게 에어프로덕츠 미국 본사 방문을 요청했고 이번에 5000억 원 투자유치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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