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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20일 전차포·기관총 사격훈련…황룡 전차포사격장 인근 주민 피해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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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20일 전차포·기관총 사격훈련…황룡 전차포사격장 인근 주민 피해 '극심'

김회식 전남도의원, 도정질문에서 대책 마련 촉구

김회식 전남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성2)이 11일 제370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황룡 전차포 사격장 인근 주민 피해에 대해 문제 제기했다.

전남 담양군과 장성군 경계에 위치해 있는 황룡 전차포 사격장은 매년 평균 120일에 걸쳐 전차포와 기관총의 사격훈련이 이뤄지고 있다.

김회식 의원은 "사격장 주변의 소음과 진동, 오폭사고 등은 인근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와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며 "환경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회식 전남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성2)ⓒ전라남도의회

그러면서 "소음대책지역 지정이나 보상금 기준은 현실과 매우 동떨어져 있어,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해서 제대로 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궁극적으로는 사격장 이전이나 통합을 통해 위험요소를 해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군 사격장이 국가안보를 위해 필요한 시설이지만 지역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는 실정이다"며 "전남도가 장성군, 담양군과 함께 문제해결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답변에 나선 김신남 도민안전실장은 "소음대책지역에 대한 건의와 피해주민 지원을 위해 국방부와 적극 소통하겠다"며 "군 사격장 주변 환경 실태조사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회식 의원은 지난 2월 이개호 의원, 송갑석 의원과 함께 국회를 방문해 국방부 장관을 면담하고 황룡 전차포사격장 주변 주민 피해 현황과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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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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