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당국이 경기 양주시 옥정신도시 내 3개 신설 학교명 선정 절차를 시작한다.
대상 학교는 내년 9월 개교 예정인 (가칭)옥정1초·옥정2중·옥정9초다.
9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10일부터 23일까지 3개 신설 학교명 선정과 관련한 학부모와 학생, 학교와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듣는다.
이 중 학교별 설립 목적과 교육 과정, 소재지 특성을 잘 표현한 명칭을 뽑는다.
다만 ‘한국’, ‘경기’가 들어가거나 특정 아파트 이름과 집단을 담은 명칭은 지양한다.
교육 당국은 학부모와 학생 등의 의견을 모아 검토한 뒤 학교명선정심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2일 신설 학교명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옥정신도시에 들어설 학교별 부지 면적은 옥정1초 1만1389㎡, 옥정2중 1만3472㎡, 옥정9초 1만1836㎡다.
옥정1초는 특수 2·유치원 4학급을 포함해 총 48학급이다.
옥정2중은 특수 1개 학급을 비롯해 40학급, 옥정9초는 특수 2·유치원 4학급 등 총 49학급이다.
이런 가운데 교육 당국은 현재 옥정2중의 조기 개교를 추진하는 중이다.
내년 2월 졸업하는 초등학생들을 인근 옥정·옥빛중학교에 모두 보낼 수 없기 때문이다. 초등학교에 견줘 중학교가 턱없이 부족해 벌어진 현상이다.
이에 교육 당국은 일부 학생을 내년 3월 회천중학교에 우선 배정해 수업을 듣게 한 뒤 옥정2중을 완공하는 9월 다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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